베트남 카지노 시장, 탭탭(taptap) 규제 완화 기대감… “늦더라도 안 하는 것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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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주간 베트남 카지노 업계에서는 탭탭(taptap) 관련 규제 완화 가능성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Inside Asian Gaming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당국이 내국인 대상 탭탭 카지노 입장 규제를 완화하거나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가 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논의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다수의 소식통이 동일한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정책 변화의 구체적인 형태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일부 카지노에 한정된 시범 운영일지, 아니면 전면 확대일지 알 수 없지만, 만약 현실화된다면 베트남 카지노 산업은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시아 주요 카지노 관할 지역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베트남은 ‘잠자는 거인’으로 불린다. 정부는 대규모 통합 리조트 개발이 관광산업에 미칠 긍정적 효과를 인식하고 있지만, 도박이 야기할 사회적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과감한 결정을 망설여 왔다. 이러한 신중함은 2017년 제정된 03/2017/ND-CP 시행령으로 이어졌다. 해당 시행령은 승인된 두 개의 카지노에서 베트남 국민이 일정 조건 하에 탭탭 카지노 이용을 허용하는 3년 시범 프로그램을 시행하도록 했다.
그러나 시범 프로그램은 한계가 뚜렷했다. 두 개의 지정 카지노 중 하나인 꽝닌성 반돈(Van Don)은 착공조차 하지 않았고, 다른 하나인 코로나 리조트 & 카지노는 푸꾸옥섬에 위치해 내국인 접근성이 떨어졌다.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이 겹치면서 코로나 카지노의 3년 시범 운영은 사실상 성과를 평가할 기회조차 잃었다.
이로 인해 베트남의 시범 프로그램은 처음부터 성공 가능성이 낮았다. 만약 당국이 새로운 시범 운영을 계획한다면, 이번에는 내국인 이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잠재력을 보고 투자에 나선 개발사들은 적지 않다. 호치민시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호짬(Ho Tram)**은 MGM 리조트의 글로벌 확장 계획에 포함되었던 곳으로, 현재까지도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외관과 시설을 자랑한다. 또 다른 대형 리조트인 호이아나 리조트 & 골프(Hoiana Resort & Golf) 역시 내국인 수요를 절실히 기다리고 있다.지금까지의 전략은 “짓기만 하면 손님이 온다”는 접근이었지만, 이는 베트남 시장에서 통하지 않았다. 그러나 탭탭 카지노 규제 완화를 통해 내국인에게 문을 연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 변화가 실현된다면 “늦더라도 안 하는 것보다 낫다(Better late than never)”는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