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마카오 카지노 다시 ‘성장 산업’으로 평가… 2025 GGR·EBITDA 상향 조정과 탭탭 마케팅 시너지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94 조회
- 목록
본문
2025년 GGR 및 EBITDA 상향 조정… 탭탭(taptap) 기반 콘텐츠 마케팅과의 시너지 주목
2025년 마카오 카지노 산업이 다시 한 번 성장 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마카오의 총 게임 수익(GGR)과 EBITDA에 대한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MGM과 Melco 등 주요 카지노 운영사들의 주가 목표치도 일괄적으로 30% 인상했다.
이번 상향 조정은 2025년 6월과 7월, 마카오 카지노 시장이 두 달 연속 전년 동기 대비 19%의 GGR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1분기 1% 성장에 머물렀던 흐름이 2분기 들어 8%까지 반등한 결과이며, 관광 수요 회복과 공연 콘텐츠 활성화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모건스탠리는 2025년 마카오 GGR 성장률을 기존 5%에서 10%로 두 배 상향했고, EBITDA는 기존 2%에서 6%로 조정했다. 보고서는 중국 본토 관광객의 급증, 비자 발급 요건 완화, 콘서트와 이벤트 증가, 정킷 수요 회복, 위안화 강세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K-POP을 포함한 아시아 유명 아티스트들의 마카오 공연이 활성화되면서, 콘텐츠 기반 관광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 과정에서 탭탭(taptap)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taptap은 원래 게임 유통 플랫폼으로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아시아 전역에서 콘서트 홍보, 이벤트 기반 유저 유입, 관광 연계 캠페인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마카오 내 카지노 및 관광 업계가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MZ세대와 Z세대 고객을 타깃팅할 수 있다면, 방문자당 체류 시간과 소비 규모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GGR 전망 상향이 마카오 카지노 산업을 다시 ‘성장 산업’으로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중국 내 소비 둔화에도 불구하고 마카오는 투자자에게 강력한 대안 시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결론적으로 마카오는 단순한 도박 중심 도시를 넘어, 콘텐츠·콘서트·디지털 마케팅이 융합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
탭탭과 같은 플랫폼이 이 흐름에서 마케팅 파트너로 활약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